러닝과 근력운동을 결합한 하이록스(HYROX)가 올림픽 정식 종목 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로이터와 국내 언론에서 하이록스의 올림픽 진출 목표를 보도했는데, 10월 28일에는 실제로 중요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World Triathlon)과 HYROX가 공식 파트너십을 발표한 것입니다.
전 세계 14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스포츠로 성장
2017년 독일에서 약 650명의 참가자로 시작한 하이록스는 이제 전 세계적인 피트니스 레이스로 성장했습니다.
2025~2026 시즌에는 100개 이상의 대회에 140만 명 이상이 참가한 것으로 발표됐으며, 주최 측은 2026~2027 시즌 약 220만 명의 참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이록스의 특징은 명확합니다.
1km 러닝과 하나의 운동 스테이션을 번갈아 8회 반복하는 표준화된 경기 방식입니다.
러닝 실력만으로도, 근력만으로도 좋은 기록을 내기 어렵습니다. 두 가지 능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조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또 전문 선수뿐 아니라 일반 운동인도 동일한 경기 구조에서 자신의 기록을 측정하고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성장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올림픽을 향한 첫 번째 공식 단계
10월 28일 World Triathlon과 HYROX는 'Hybrid Racing'을 국제연맹 체계 안의 정식 종목 분야로 인정하는 전략적 협약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국가별 대회와 대륙선수권, 세계선수권 등의 체계를 발전시키고, 장기적으로 올림픽과 패럴림픽 진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기존 하이록스 외에도 세 가지 경기 형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Ultimate: 현재 하이록스와 같은 경기 구조
Fast: 더 짧고 강도가 높은 경기
Ultra: 지구력 요소가 강화된 장거리 경기
Fast와 Ultra의 정확한 거리 및 운동 구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국가별 연맹이 연령대별 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길도 열릴 전망입니다.
그렇다면 2032년 올림픽에서 볼 수 있을까?
하이록스 측은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 또는 2036년 올림픽을 목표로 언급해 왔습니다.
다만 이번 협약이 곧 올림픽 채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별도 승인 절차가 필요하며, 국제연맹과의 세부 운영 협약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실제 올림픽에서 어떤 경기 형식이 사용될지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일반 참가자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올림픽 채택 여부만큼이나 경기 형식이 다양해지고, 일반 참가자들이 도전할 수 있는 공식 대회가 늘어날 가능성이 흥미롭습니다.
러닝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사람들이 단순히 체력을 기르는 것을 넘어, 자신의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스포츠가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국제연맹 체계가 실제 대회 운영과 일반 참가자의 경험을 얼마나 개선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
여러분은 하이록스가 올림픽 종목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기존 하이록스 외에 Fast나 Ultra가 생긴다면 어떤 경기에 도전하고 싶으신가요?
참고 자료
World Triathlon 공식 발표 (2026.10.28)
https://triathlon.org/news/world-triathlon-and-hyrox-join-forces-in-landmark-partnership-to-globalise-hybrid-racingReuters — HYROX와 XENOM의 성장 및 올림픽 목표 (2026.10.23)
https://www.reuters.com/sports/hyrox-xenom-aspire-make-fitness-largest-sport-earth-2026-10-23/TRI247 — 국제연맹 파트너십과 세 가지 경기 형식 (2026.10.28)
https://www.tri247.com/triathlon-news/elite/world-triathlon-hyrox-sign-partnership-october-2026머니투데이 — 하이록스의 올림픽 도전 (2026.08.20)
https://www.mt.co.kr/sports/2026/08/20/20260820072405930202026년 10월 29일 기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